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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BMW 5 시리즈 i5 풀체인지 디자인 공개 리틀 7 시리즈
2024 BMW 5 시리즈 i5 풀체인지 디자인 공개
2024 BMW 5 시리즈 i5 풀체인지 디자인 공개 리틀 7 시리즈라고 불릴 만큼 퀄리티가 높게 출시되었습니다. 얼마 전 경쟁모델인 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모델도 공개되었는 제 BMW에서 E클래스를 의식하고 출시한 모습입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는 벤츠 E클래스와 BMW 5 시리즈 모델이 1, 2위를 여전히 다투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BMW에서도 벤츠 E클래스를 견제하기 위해 빠른 공개를 결정하게 아닌가 싶은데요. 아래에서 디자인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닮으면서도 색다른 전면부
우선 BMW의 상징적인 존재인 키드니 그릴을 살펴보면 기존과 동일해 보이지만 조금 달라졌습니다. 우선 높이가 더 높아지면서 크기를 더욱 확대시켰죠. 수직바 형태는 기존과 동일하지만 뭔가 조금 다른 느낌의 바를 적용한 거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DRL 디자인도 새롭게 바뀌었는데 얼핏보면 반듯한 수직형으로 보이지만 살짝 꺾이면서 부등호 형태의 DRL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DRL도 나쁘지 않았지만 신형 DRL 디자인이 상당히 매력적이죠. 범퍼 그릴, 날렵한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하면서 디자인의 변화를 많이 신경 쓰고 있습니다.
측면부에서 라인은 쿠페형이 아닌 세단형으로 디자인 되어 2열 헤드룸을 확보하였습니다. 독일 브랜드들은 최신 트렌드인 쿠페형 라인보다는 전통형 세단 라인을 추구합니다. 저도 이게 더 낫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쿠페형이 2열 헤드룸이 낮아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외관상으로는 쿠페형 디자인이 더 보기 좋죠.
C필러에 끝부분에 적용된 크롬 몰딩은 상당히 두껍게 적용되어 있는데 숫자 5가 새겨져 있어 5 시리즈를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어 핸들은 일체형이지만 인사이드 그립 방식으로 도어 핸들 아래쪽에 홈을 파내어 만드는 방식입니다. 단점은 자주 망가진다는 단점이 있죠.
휠 디자인도 더블 5-스포크 알로이 휠이 적용되어 있는데 육안상으로는 19인치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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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한 테일램프
아마 BMW 최초로 슬림 테일램프를 적용한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기존 5 시리즈에는 두툼한, 묵직한 형태의 테일램프를 적용하였었지만 그렇게까지 초슬림이 아닌 적당히 슬림하게 적용했습니다. 특징을 살펴보면 테일램프가 상 하단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분리된 사이에는 크롬 바가 적용되어 있어서 독특한 테일램프를 갖췄습니다. 그래픽도 상당히 슬림해서 더욱 슬림해 보이는 효과도 있지만 테일램프를 분리해 놓으니 더욱 슬림한 효과를 가져옵니다.
범퍼에는 머플러 팁을 삭제하고 'ㄴ'자 형태의 크롬으로 리플렉터를 대신 감싸고 있습니다. 독특하면서 디자인이 새롭다 보니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특히 테일램프가 두꺼웠던 게 가장 흠이었는데 드디어 슬림하게 적용하여 속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7 시리즈 인테리어와 동일
얼마 전 출시한 7 시리즈와 5 시리즈의 인테리어가 거의 동일합니다. 이제는 BMW 5 시리즈도 고급화 전략으로 사용한다는 뜻으로 여겨지는데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앰비언트 라이트, 센터페시아,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모두 동일한데 센터콘솔 디자인만 조금 다릅니다. 7 시리즈는 약간 돌출형인 반면 5 시리즈는 일체형으로 적용되어 있고, 컵홀더 위치가 조금 다르죠. 그 이외에는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급스러워졌습니다. 계기판은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14.9인치 크기를 사용하고, 변속기는 기어 시프터를 사용합니다.
벤츠 S클래스를 출시했을 때에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생각했지만 이번 BMW가 7 시리즈, 5 시리즈를 작정하고 만든 듯 보입니다. 앞으로 출시되는 신차들 모두 역시 동일한 인테리어 패밀리룩으로 적용할 것이죠.
신형 5 시리즈에는 iDrive 8.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하여 음석 인식이 강화되고, 제스처 제어 컨트롤, 정차 시 즐길 수 있는 게임 등을 지원합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바로 앰비언트 라이트인데요. 벤츠처럼 얇은 선으로만 적용해야 한다는 틀을 깨버렸습니다. 7 시리즈, 5 시리즈처럼 두껍게 적용하면 더욱 눈에 띄고 화려해진다는 걸 왜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너무 밝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밝기조절도 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듯 보입니다. 또한 주행 중 과속 카메라가 있어 속도를 오버하는 경우에는 빨간색으로 경고해 주기 때문에 상당히 좋습니다.
5 시리즈 전기차 i5 출시
7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i7을 출시한 것처럼 5 시리즈의 전기차 i5도 동시 출격했습니다. BMW는 최근 CLAR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데 해당 플랫폼은 내연기관, 전기차 모두 호환이 가능한 플랫폼이라고 하죠. 그 뜻은 알겠지만 전기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하여야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데 BMW 말대로 두 개를 같이 사용하다 보니 i5는 프렁크가 없습니다. 그리고 차량 라인도 5 시리즈와 동일하다 보니 휠베이스를 더 늘리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신형 5 시리즈의 크기는 대폭 커졌습니다. 전장 5,060mm, 전폭 1,899mm, 전고 1,513mm, 휠베이스 2,995mm로 전장이 무려 95mm가 길어지고 휠베이스도 20mm가 길어졌습니다. 너비도 29mm가 넓어고 높이도 33mm가 더 높아졌네요. i5 역시 동일한 크기를 갖추고 있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했더라면 휠베이스를 3,100mm까지 뺄 수 있었을 텐데요.
신형 5 시리즈 530i, 540i 모델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530i는 2.0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되어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하며, 540i는 3.0L 6기통 가솔린 터보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3.1kg.m의 힘을 발휘합니다.
전기차 i5는 eDrive40 및 M60으로 운영되는데 eDrive40 모델은 후륜구동으로 최고출력 335마력, 최대토크 43.7kg.m의 힘을 발휘해 제로백은 5.7초이며, 고성능 모델인 M60은 4WD, 최고출력 590마력, 최대토크 81.1kg.m의 힘을 발휘하고, 제로백은 무려 3.7초에 돌파합니다. 충전속도는 최대 205kW 초급속충전까지 지원하며 10~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0분이 소요됩니다.
i5 주행거리
현재 미국에서 책정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EPA 기준 eDrive40 474km, M60 411km로 책정되었습니다. 국내에 들어오게 된다면 eDrive40 약 400초반대, M60은 300 후반대에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용량은 생각보다 작은 84kWh 배터리가 장착됩니다.
5 시리즈 i5 가격
현재 미국에서 공개된 가격은 530i가 57,900달러(약 7,648만 원), 530i xDrive 60,200달러(약 7,952만 원), 540i xDrive 64,900달러(약 8,573만 원)에 책정 되었습니다. 현재 구형 모델을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격이 530i 7,610만 원, 530i xDrive 7,970만 원에 판매 중인데 신형 모델이 국내에 출시된다면 약 500만 원 이상 인상된 530i 8,100~8,300만 원, 530i xDrive 8,500~8,800만 사이에 책정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원자재 가격도 엄청 상승했기 때문이죠.
전기차인 i5 가격은 미국기준 i5 eDrive40 67,795달러(약 8,955만 원), i5 M60은 85,095달러(약 1억 1,24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국내에 출시되면 eDrive40 모델이 1억부터 시작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이번에 확실히 잘 나온 건 맞지만 가격 인상이 얼마나 될지가 가장 큰 관건이겠죠. 경쟁모델인 벤츠 E클래스도 출시하면서 두 차량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E클래스보다 5 시리즈를 구매하고 싶은 욕망이 생깁니다.
국내 출시는 올해 10월에 출시되니 약 4개월 남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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