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디 엣지 페이스리프트 출시 그랜저 닮은 디자인

쏘나타 디 엣지 페이스리프트 출시 그랜저 닮은 디자인

쏘나타 디 엣지 페이스리프트

쏘나타 디 엣지 페이스리프트 출시 그랜저 닮은 디자인으로 공개되었습니다. 기존 쏘나타 디자인은 너무 못생겼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면서 국민차에서 명성이 바닥까지 떨어졌었죠. 그리고 드디어 부분변경을 통해 디자인이 확 달라졌습니다.

최근 현대차에서 새롭게 적용하고 있는 아이덴티티를 쏘나타에도 적용하였는데 이번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역시 풀체인지급 디자인 변경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중형 세단 시장이 많이 떨어졌지만 북미에서는 여전히 인기 높은 차종이기 때문에 쏘나타 역할이 중요한데요. 아래에서 디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쏘나타 디 엣지 페이스리프트

이번에 새롭게 덧붙인 디 엣지의 뜻은 풀체인지급으로 바뀐 쏘나타의 날렵하고 직선적인 디자인과 개성 있는 삶을 살아가는 고객들의 스타일을 강조한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쏘나타가 국내에서는 인기가 없었지만 북미에서는 오히려 인기가 높아 2019년 03월 출시 이후 무려 4년만에 부분변경을 선보인 것입니다.

지난 쏘나타에 적용했던 아이덴티티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층 넓고 날렵한 인상을 더했습니다. 기존에는 너무 넓게 퍼트리는 바람에 메기 디자인을 닮았지만 이번에는 각진 디자인을 적용하여 스포티해졌죠. 디자인의 가장 큰 핵심은 DRL입니다. 그랜저와 같은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수평형 램프)'가 적용되었는데 미등을 점등하지 않아도 완벽하게 일체형으로 램프가 다 점등될지가 중요한데요. 아마도 그랜저처럼 낮에는 양 사이드에만 점등되고, 미등을 켰을 때 전체적으로 점등되는 방식일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법이 바뀌지 않은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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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에서 새로운 특징은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에어 인테이크가 하나로 합쳐진 통합형 디자인이라는 것. 헤드램프는 수평으로 2구 LED 램프가 적용되었고, 바로 하단에는 에어 인테이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릴 패턴은 모두 일정한 패턴이 아닌 벌집 패턴을 길게 늘어뜨린 패턴과 작은 허니콤 패턴을 조합하여 제작 되었습니다.

후면부

뭔가 어색한 후면부

전면부는 세련되면서 트렌디한 디자인을 갖춰 멋있게 적용되었지만 후면부는 약간 뭔가 어색한 느낌이 다가옵니다. 전면부 DRL처럼 일체형 테일램프를 적용하였고, 그래픽도 3D 입체형 그래픽을 적용하면서 더 세련되었지만 하단에 적용된 패턴으로 인해 조금 어색해졌습니다. 테일램프는 아반떼에 적용한 H 형상의 H 라이트를 적용하였죠.

그리고 현대가 말하기를 리어 스포일러 형상의 가니쉬를 적용하여 스포츠카를 연상 캐 한다는데요. 딱히 그런 느낌은 들지 않죠. 그냥 비율은 스포츠카 비율인 '롱 노즈 숏 데크' 디자인을 갖췄습니다. 범퍼 색상은 블랙 색상으로 변경하여 좀 더 스포티한 느낌을 가져다줍니다.

쏘나타 디 엣지 인테리어

대폭 변화한 인테리어

현대 기아한테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부분변경에서도 디자인을 대폭 변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죠. 최근 흥행하지 못한 모델들은 디자인을 풀체인지급으로 변화를 주면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습니다.

쏘나타 디 엣지 역시 인테리어는 현대 패밀리룩을 완성시키는 디자인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일체형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계기판 12.3인치,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연결하였는데 사진상으로 보면 베젤이 거의 없는 것처럼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베젤을 없앰으로써 디자인이 더욱 깔끔해져서 육안상으로도 보기 좋은데 쏘나타도 베젤이 없어 보이죠.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도 마치 하나로 연결된듯한 그래픽으로 보이는데 실제로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센터 송풍구와 조수석 송풍구를 일체형으로 디자인하면서 마치 커다란 송풍구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송풍구 하단에 공조 시스템을 조절하는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현대차 최초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기존 버튼식 변속기에서 그랜저에 적용한 컬럼식 변속기로 바뀌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을 덜어낼 듯합니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도 3-스포크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것도 맘에 듭니다.

쏘나타 디 엣지 N라인

N라인 전용 디자인

N라인 디자인은 기존 범퍼 그릴이 확대되어 그릴 패턴이 더욱 커졌으며, 19인치 N라인 전용 휠, 리어 스포일러, 듀얼 트윈 머플러 팁이 적용되었습니다. 디자인은 훨씬 역동적이네요.

이번 부분변경이 중요한 국내보다는 북미 판매량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현대는 이미 국내에서는 그랜저 판매로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에 쏘나타의 국내 성공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북미시장에서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보다 더 높은 판매량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이번 페이스리프트 디자인이 풀체인지급으로 변경된 이유입니다.

우선 국내에서 반응은 그랜저보다 더 낫다고 할 정도로 좋지만 북미에서는 보는 시각이 우리와 다르기 때문에 반응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북미에서 선호하는 디자인도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선호하기 때문에 쏘나타 디자인도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