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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7 스파이샷 드디어 공개
현대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7
현대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7 스파이샷 드디어 포착되었습니다. 현대와 기아는 같은 형제기업이기 때문에 경쟁상대가 아니지만 라이벌 구도를 놓고 집안 대결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경쟁력이 더 살아나고 같이 윈윈 상태로 유지가 되니 말이죠. 그래서 얼마 전 기아 대형 전기 SUV EV9을 현대보다 먼저 공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오닉 7은 스파이샷 조차 보이지 않은 상태였는데요. 아마도 EV9과 출시일 텀을 길게 잡기 위해 이렇게 늦게 출시가 예견되어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 기아는 언제나 이런 구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인데요. 아이오닉 7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과연 콘셉트를 닮았을까요?
큼직한 모습
우선 사진상인데도 큼직한 모습이 상당히 눈에 띕니다. 사진상에서는 보닛이 살짝 오픈되어 있고, 램프 부분만 일부 노출되어 있습니다. 스파이샷에서 한가지 알 수 있는 부분은 수직형 헤드램프가 장착되었다는 것이죠. 해당모델이 상급트림일지, 엔트리 트림일지는 알 수 없지만 EV9처럼 램프를 두줄을 사용하고 있다는 건 알 수 있습니다.
한 가지를 추측해보면 콘셉트에서는 그랜저처럼 수평 일자형 DRL을 적용하고 있는데 다른 점은 아이스 큐브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에도 동일한 패턴이 DRL, 테일램프, 헤드램프를 적용하고 있는 걸 보면 아이오닉 7 양산형 모델도 콘셉트와 동일한 DRL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나온다면 분명 웰컴 라이트와 같은 퍼포먼스를 표현하기 더 쉽겠죠.
굉장한 휠베이스 길이
자동차 브랜드에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하여 가장 긴 실내를 뽑는건 아마 현대 기아일 것입니다. 그만큼 전기차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적용하였다고 할 수 있는데요. 전기차 특성상 엔진이 필요 없고 모터만 넣으면 되기 때문에 엔진룸이 상당히 작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내연기관은 롱 노즈 숏 데크 디자인이었다면, 전기차는 숏 노즈 숏 데크 디자인이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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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실내 공간을 더욱 넓고 길게 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내연기관 대비 실내공간이 훨씬 큽니다. 스파이샷으로만 보더라도 휠베이스가 EV9보다 더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측면부를 보면 콘셉트와 동일한 라인을 가지고 있는데요. 보통 전면부 유리부터 라인이 약 70도 정도로 올라오지만 아이오닉 7은 엄청 완만한 50도 정도의 각도로 올라오면서 독특한 라인을 갖췄죠. 그리고 루프라인부터 트렁크 리드까지 떨어지는 라인까지 콘셉트와 동일합니다. 아이오닉 7은 완전한 박스카 형태의 전형적인 전통적인 SUV 디자인을 지향하는 게 확실해졌습니다. 특히 C필러 라인이 독특하게 빠질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사이드 미러는 플래그 타입으로 적용되어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으며, 현재까지 디지털 미러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지만 EV9처럼 적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콘셉트 디자인을 닮았을까?
콘셉트 디자인의 특징을 살펴보면 리어 글라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이 넘습니다. 그렇다 보니 훨씬 더 퀄리티는 높아 보이는데요. 하지만 안전상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양산형에는 저렇게 적용하지 못하죠. 램프 디자인의 특징을 살펴보면 하단에 수평으로 아이스큐브 패턴의 테일램프와 트렁크 테두리를 감싸고 있는 램프 2가지가 있습니다. 콘셉트 디자인에서도 테두리 부분이 점등된 이미지는 없어서 어떤 역할을 할지는 아직 잘 모릅니다. 콘셉트대로 테일램프가 하단에 적용된다면 너무 낮게 적용되어 뒤차에서 확인 못해 사고가 날 위험이 있기에 적용하지 않았을 거 같습니다.
전통적인 SUV를 지향하기 때문에 박스카 느낌이 드는데 크기가 크다 보니 MPV 느낌도 강합니다.
하지만 곧 출시되는 싼타페 신형 모델에는 아이오닉 7 콘셉트처럼 하단에 적용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추후 지켜봐야겠죠. 스파이샷을 보면 조금 노출된 부위를 보고 가늠하기 어렵지만 수직형 테일램프로 적용했을것로 생각합니다.
픽셀 패턴이 주력
이번 아이오닉 7의 디자인은 아이오닉 5, 6에 적용한 것처럼 램프는 픽셀 패턴을 주력으로 활용하여 디자인이 픽셀 위주로 적용될 것으로 추측됩니다. 확실히 기아와 디자인의 방향성이 전혀 다르게 잘 잡는 것 같습니다. 아이오닉 패밀리룩이나, 기아 EV 패밀리룩이나 너무 훌륭하게 잘 뽑아냈기 때문에 상당히 괜찮지 않나 생각됩니다.
아이오닉 7의 예상크기는 EV9과 거의 흡사한 4,990~5,020mm 전장으로 출시될 것으로 추측됩니다. 대형 SUV이기 때문에 크기 차니는 많이 나지 않게 설계하죠.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와 같은 관계처럼. 휠베이스는 콘셉트가 3,200mm로 엄청 긴데 아이오닉 7 양산형 모델도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인테리어는?
콘셉트의 인테리어는 너무 미래지향적으로 적용하면서 실제 양산형에서는 절대 적용할 수 없는 인테리어입니다. 한 가지 적용할만한 건 바로 EV9에 적용한 베젤 없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입니다. 센터패시아에 적용되는 물리적 버튼도 최소화할 것이고, 변속기는 칼럼식으로 적용되고, 그 이외에 인테리어는 크게 특별할 게 없어 보이지만 과연 어떠한 기술력으로 우리를 놀라게 해 줄 수 있을까요?
예상 주행거리
EV9과 스펙이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될 텐데요. 향속형 모델에는 99.8 kWh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가면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500km에 달할 것으로 추측합니다. 전고체 배터리가 출시하기 전까지는 크게 주행거리가 개선되지는 않아 보입니다.
현대 전기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 대형 SUV 아이오닉 7은 2024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입니다. 예상 가격은 EV9보다 조금 더 비싼 가격대에 출시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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