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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이오닉 5 출시 배터리 용량 UP 가격표 보조금 100%
2023 아이오닉 5
2023 아이오닉 5가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기존 아이오닉 5도 좋았지만 아쉬웠던 점은 바로 배터리 용량입니다. 기존 아이오닉 5 배터리는 72.6 kWh로 기아 EV6 77.2 kWh보다 무려 5.6kWh나 작아서 주행거리가 짧았습니다.
여기서 의문점은 같은 형제 기업이면서 같은 세그먼트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용량이 아이오닉 5가 더 작았습니다. 그래서 말이 많았지만 판매량은 하늘을 훨훨 날았죠. 그리고 드디어 연식변경으로 배터리 용량을 업 시켰는데요. 아래에서 2023 아이오닉 5가 어떤 점이 바뀌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배터리 77.4kWh로 변경
이번 연식변경의 핵심은 바로 배터리 용량이 커진 것입니다. 국내 생산만 72kWh용량이며 수출차량은 모두 77.4kWh 배터리를 장착하여 판매했습니다. 그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명분 없이 배터리 용량을 늘릴 순 없었습니다. 그로인에 연식변경 시기가 다가오자 드디어 연식변경을 하면서 배터리 용량을 77.4kWh로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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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기존 429km(롱 레인지, 2WD 기준)에서 458km로 29km가 상승되었습니다. 복합 주행거리가 458km이며, 도심 같은 경우는 전비가 5.9kWh로 509km까지 증가하게 됩니다. 그 말은 즉 실주행거리는 이보다 더 긴 주행거리가 나온다는 뜻이 됩니다.
배터리 컨디셔닝 기본 적용
배터리 컨디셔닝 기술은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기술입니다. 배터리 온도가 낮으면 높여주고, 너무 높으면 낮춰주는 기능으로 배터리가 효율을 가장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기능이죠. 이 기능을 넣음으로써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고 대폭 늘어날 수 있게 됩니다. 거기에다가 급속충전소를 목적지로 설정하면 배터리 온도를 최적화해 충전 성능까지 업 시켜줍니다. 그러니 꼭 급속충전소를 갈 때는 아는 길이라도 내비에 목적지를 찍고 가야겠죠.
해당 기능은 고사양 트림에서 적용됐지만 전 트림 기본 적용되면서 상품성이 강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고객 선호 사양인 ▲ECM 룸미러 ▲하이패스 시스템 ▲레인센서를 기본 장착했습니다. 레인센서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기본트림에 적용해야 하지 않나 생각되는데 이제야 기본 적용을 시켜줍니다.
또한 롱 레인지 모델에 4륜 구동 신규 트림인 E-Lite HTRAC을 추가하였으며, 기존 최다 선호 외장 컬러인 ‘아틀라스 화이트’의 무광 버전 ‘아틀라스 화이트 매트’를 신규 컬러로 운영합니다.
2023 아이오닉 5의 판매 가격은 세제혜택 후 스탠다드 모델 ▲익스클루시브 5,005만 원, 롱 레인지 모델 ▲익스클루시브 5,410만원 ▲E-Lite HTRAC 5,495만원 ▲프레스티지 5,885만원이며, 택시 모델의 경우 ▲영업용4,790만원 ▲영업용 롱레인지 패키지 5,410만 원이다. 여기에 환경부 보조금 700만 원과 지자체별 보조금. 택시 추가 보조금(택시 모델 한정)을 받으면 실제 구입 가격은 더욱 낮아집니다.
이번 연식변경으로 새롭게 바뀐 점은 바로 트림의 변화도 있습니다. 기존 아이오닉 5에는 스탠다드 모델에 프레스티지 트림도 있었지만 삭제되고 익스클루시브 모델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 말은 즉 롱 레인지 모델을 구입하라는 뜻으로 풀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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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
연식변경을 했지만 자재값 인상과 성능, 배터리 업그레이드로 인해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트림별로 가격 인상은 스탠다드 ▲익스클루시브 310만 원 롱 레인지 ▲익스클루시브 430만 원 ▲프레스티지 430만 원이 인상되었습니다. 여기서 궁금점은 바로 보조금입니다.
5,500만 원이 넘어도 보조금 100%
우리가 알기로는 올해 전기차 보조금 100%를 받기 위해서는 5,500만 원 이하 차량만 지급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꼼수 한 가지가 있습니다.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은 단순히 가격만 보는 게 아니라 인증받은 파워트레인에 따라서 지급합니다. 즉 2륜, 4륜에서 인증한 가장 저렴한 트림을 가격 기준으로 보조금을 지급하게 되죠.
예를 들어보면 2023 아이오닉 5 롱 레인지 모델에서 새롭게 추가한 E-Lite HTRAC 트림이 새롭게 신설되었는데 이 트림을 신설한 이유는 보조금을 100% 받기 위해서입니다. 해당 트림은 4륜 전용 모델로 가격대를 5,495만 원에 맞출 수 있는 옵션들만 적용하였습니다. 그래서 선택 옵션은 추가할 수 없는 트림이니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만든 트림이 아닌 인증 전용입니다. 그렇다면 롱 레인지에서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모두 4륜 옵션을 선택해도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식자재는 물론 자동차 자재값, 건설 자재값 등 안 오르는 게 없습니다. 거기에다가 금리까지 대폭 인상되고 있죠. 그래서 자동차 회사들은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단행할 수밖에 없는데요. 거기에다가 반도체 수급까지 모자라면서 대기수요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2023 아이오닉 5를 이제 순차적으로 출고하는데요. 지금 계약을 하더라도 적어도 18개월 이상은 대기야 할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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