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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스파이샷 포착 콘셉트와 다른 점은? EV9 가격
기아 EV9 스파이샷
기아 EV9 스파이샷이 포착되면서 EV9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전기차에 관심이 없었고 세단을 좋아하지만 전기 대형 SUV인 EV9만큼은 정말 끌리는 매력이 있습니다. 콘셉트를 보고 반했지만 양산차가 콘셉트 디자인을 얼마나 닮았을지가 관건이었습니다.
현재 스파이샷을 보면 정말 콘셉트 디자인과 많이 닮았다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아래에서 EV9 스파이샷을 보고 디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콘셉트와 닮은 전면부
콘셉트 디자인을 보면 깔끔하면서 포인트를 제대로 준 디자인이 상당히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양산차 모델에서는 위장막으로 가려지면서 디자인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실루엣으로 보이는 모습이 콘셉트를 닮았습니다.
우선적으로 콘셉트와 달라진 부분은 헤드램프인데요. 콘셉트에 적용된 헤드램프는 양산차에 적용할 수 없는 기술력으로 양산형 모델에 헤드램프는 어떤 디자인을 적용할지 궁금했습니다. 양산형 모델 역시 수직형 헤드램프를 적용하였는데 K8이나 EV6에 적용한 것과는 다른 아이오닉 6에 적용한 픽셀 패턴과 비슷한 작은 원형 LED 램프가 여러 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스파이샷에 노출된 모습으로는 양쪽 6개로 이루어져 총 한쪽당 12개, 총합 24개의 LED 헤드램프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을 보면 콘셉트에 적용했던 'Z'자 형태의 DRL(주간주행등)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하단에는 조금 노출되어 있지만 가까이에서 보지 않으면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EV9 예상도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긴 휠베이스
현재 존재하는 전기차 중에서 휠베이스가 가장 긴 브랜드가 아마 현대 기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케이트 보드 플랫폼인 E-GMP를 제작하고 준중형 크기의 차량인 아이오닉 5를 출시하였는데 휠베이스는 무려 2,900mm로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보다 조금 더 큰 크기를 자랑하였습니다. 단순히 수치에서뿐만 아니라 실제 좌석에 앉았을 때도 엄청난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하면서 패밀리카로 적격이었죠.
EV9 역시 E-GMP 플랫폼의 더 상위급인 eK 플랫폼을 장착하면서 휠베이스가 엄청 길어졌습니다. 현재 기아에서 확정된 EV9 휠베이스는 무려 3,100mm로 동급 모델인 BMW iX, 캐딜락 리릭보다 더 긴 휠베이스를 갖췄습니다. 여기서 더 좋은 점은 전통적인 SUV 디자인을 갖춰서 공간이 더욱 넓으며 짐을 많이 실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3열 공간은 2열 공간과 동일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어 다리가 올라오지 않고 편안히 내리고 성인이 탈 수 있는 공간감을 갖춘 게 특징입니다.
EV9 상세 제원을 알고 싶으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콘셉트와 정말 닮은 후면부
후면부 디자인도 완벽히 보이지는 않지만 콘셉트 디자인을 많이 닮았습니다. 콘셉트 디자인에서 핵심은 수평형, 수직형 두 가지 모두의 디자인을 갖춘 테일램프를 적용하면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양산형 모델 역시 리어 글라스 사이드와 하단을 가로지르는 수직형, 수평형 테일램프를 적용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욱 독특한 건 헤드램프에 적용한 원형 패턴의 램프를 적용하였다는 것.
요즘 전면부 디자인의 일부를 후면부에 적용하는데 최근 가장 많이 적용하는 게 헤드램프 디자인을 테일램프 패턴에 적용하던지 DRL을 적용하든 둘 중 하나를 적용하여 통일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 다른 건 노출되는 건 없지만 제 눈에 또 하나 띄는 건 바로 번호판! 보통 번호판 주변은 평평한데 마치 EV6에 적용한 그릴 패턴처럼 수직형 형태의 패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왜 굳이 번호판 사이에 적용했을지는 출시된 후에 봐야겠지만 출시될 때 변경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V9 스펙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아 내에서는 다 알려진 스펙이 있습니다.
- 크기 - 전장 5,010mm, 전폭 1,980mm, 전고 1,750mm, 휠베이스 3,100mm
- 출력 - 기본 2WD(후련) 모터 160kW, 4WD 320kW(전륜 160kW, 후륜 160kW)
- 배터리 - 기본 76.1kWh, 향속형 99.8kWh
- 주행거리 기본형 370km, 향속형 500km(미국기준)
텔루라이드보다 전장 10mm가 더 길고 휠베이스는 무려 200mm가 더 깁니다. 배터리도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되어 상당히 긴 주행거리를 갖출것으로 보이는데요. 테스트에 따라서 주행거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V9부터 적용되는 OTA
OTA란 Over The Air의 약자로 자동차에 내장된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수정, 추가, 삭제하는 업데이트를 일컫는데요. 현재까지는 유일하게 테슬라만 가능하지만 기아도 EV9부터 가능하며, 다른 제조사들 역시 이 기술력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OTA를 장착하면 좋은이유가 연식이 오래되더라도 최신 기술력을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이 고장나지 않는한 최신차량에 적용된 기술을 사용하면서 오래 탈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이 기술력을 통해서 제조사가 자유자재로 조정하여 돈을 더 추가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어느정도 합리적인 가격대이면 이해하겠지만 터무니없이 비싸게 요구한다면 업데이트를 하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EV9 가격
EV9은 기아에서 책정하는 금액이 6,500~8,000만 원으로 책정된다는 정보가 입수되었습니다. 이유는 전기차 보조금 때문인데요. 100% 받는 구간인 5,000만 원은 제외하고 50%만 받는 금액대를 맞춘 것입니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 50% 받는 구간은 5,500~8,500만 원이지만 내년에는 이보다 줄어든 5,000~8,000만 원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기아에서는 최상위 트림을 8,000만 원을 넘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국내 전기차 보조금 기준이 생각보다 단순하고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2WD, 4WD 각각 가장 엔트리 트림 가격만 기준으로 보기 때문에 엔트리 트림 가격대만 보조금 금액안에 들어온다면 최상위 트림이 8,500만 원을 넘어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말은 즉 최상위 트림이 8,000만 원 이상으로 책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2023년 4월 출시
EV9은 기아 광명 오토랜드(소하리 공장) 1공장에서 생산하게 되며 출시일은 23년 4월로 확정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예상이지만 테스트 결과 늦춰질 수 있습니다.
EV9이 출시되면 국산차에서는 최초로 대형 전기 SUV가 출시되게 되는데요. 아마도 국내에서는 가격대가 높아서 판매량이 그리 높을지는 모르겠지만 북미에서는 확실히 대형 SUV가 잘팔리고 비싼차들도 잘 팔리기 때문에 북미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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