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볼보 C40 리차지 가격 보조금 주행거리 및 제원 아쉬운 점

by 핸들과그레텔 2022. 8. 18.

볼보 C40 리차지 가격 보조금 주행거리 및 제원 아쉬운 점

볼보 C40 리차지

볼보 C40 리차지 가격 보조금 주행거리 및 제원 아쉬운 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볼보가 최근 국내에서 엄청나게 핫한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가장 안전한 차로 인정받았기 때문이죠. 이로 인해 전기차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 C40 리차지, XC40 리차지 두 모델을 동시에 공개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C40 리차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볼보 C40 리차지 가격 보조금 주행거리 및 제원 아쉬운 점
볼보 C40 리차지
후면부
볼보 C40 리차지

XC40의 쿠페형 모델 C40 리차지

볼보가 뒤늦은 전기차 대열에 합류했지만 완성도는 상당히 좋은편이라는 평가입니다. 볼보의 소형 SUV는 XC40이 있으며, XC40을 전기차로 전환한 XC40 리차지 모델과 XC40의 쿠페형 모델인 C40 리차지를 동시에 공개했습니다.

C40 리차지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X40과 유사하지만 조금씩 다른 디자인 요소를 갖췄습니다. 우선 전면부는 망치 디자인의 DRL이 조금은 다른 디테일을 갖췄는데요. C40은 수평형 DRL 하단에 2구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고 XC40은 상하단에 각각 2개씩 4구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포그램프 디자인도 살짝 다른 모습입니다.

제네시스 GV70 전기차 가격 보조금 실주행거리 출고기간

가장 큰 차이는 바로 후면부입니다. 쿠페형 디자인을 갖춘 C40 리차지의 테일램프는 상당히 슬림한 디자인을 갖췄습니다. 두께가 굉장히 얇아서 세련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고, 수직형과 수평형, 그리고 볼보의 테일램프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ㄷ'자 형태도 유지하였습니다. 확실히 후면부 디자인은 XC40을 압도해버립니다.

제원
볼보 C40 리차지

소형 SUV인 C40 리차지는 전장 4,440mm, 전폭 1,875mm, 전고 1,595mm, 휠베이스 2,702mm의 크기를 갖췄으며 공차중령은 무려 2,160kg으로 상당히 무겁습니다. 기아 EV6는 공차중량 1,800kg, 제네시스 G80 EV 공차중량 2,265kg과 비교를 해보면 상당히 무겁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상당히 무겁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배터리 용량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바디가 무겁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디를 무겁게 한 이유는 바디의 강성을 높여 안전성을 높이기 위함이죠.

C40 인테리어
볼보 C40 리차지 인테리어
볼보 C40 리차지 가격 보조금 주행거리 및 제원 아쉬운 점
볼보 C40 리차지

인테리어 역시 볼보 XC40과 거의 동일하지만 조수석 앞에 있는 디자인만 조금 다를뿐 나머지는 판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냥 외관 디자인만 조금 많이 다른 XC40 쿠페형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C40 가격

가격은 6,391만 원으로 1가지 트림으로만 판매합니다. 다른 브랜드처럼 선택옵션이 따로 없이 풀옵션 모델로만 판매하다 보니 가격대가 상당히 높아 보이는데요. 경쟁 모델들과 비교하면 가격대는 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행거리 아쉬운 점

전기차를 고르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면서 첫 번째로 고려하게 되는 것 주행거리인데 C40 리차지 주행거리는 상당히 아쉽습니다. 공차중량이 무겁다 보니까 주행거리가 짧아진 것인데요. 배터리 용량이 78 kWh이지만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56km로 400km가 되지 않습니다. 우선적으로 C40 리차지는 풀타임 4WD이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짧아진 이유도 있죠.

경쟁 모델인 EV6는 77 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4WD 롱 레인지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441km로 C40 리차지보다 80km 이상 더 길게 갈 수 있습니다. 단 C40 리차지의 출력과 토크는 408마력, 67.3 kgf.m이며, EV6는 325마력, 61.7 kgf.m으로 C40 리차지 힘이 더 좋아 주행거리가 짧아진 이유도 있습니다.

지자체 보조금
2022 전기차 지자체 보조금
보조금
2022 전기차 국고 보조금

보조금 및 실구매가

지자체 보조금은 주행거리와 상관 없이 지급되지만 국가에서 지급하는 국고보조금은 전비에 비례하여 지급합니다. C40의 가장 큰 단점이 무거운 차체인데요. 이로 인해 전비가 낮아지다 보니 국고보조금도 줄었습니다. 우선 올해 지급되는 국고보조금 100%는 700만 원이지만 5,500만 원 이상의 전기차는 50%만 지급되기 때문에 C40은 50%를 지급받게 되는데요. 350에서 전비를 계산하여 지급하기 때문에 350에서 86만 원 줄어든 264만 원을 받게 됩니다.

2023 아이오닉 5 출시 배터리 용량 UP 가격표 보조금 100%

지자체 보조금 역시 50%를 지급받게 되는데요. 서울시 기준 200만 원 이기 때문에 서울에서 거주하시면 100만 원, 대구는 200만 원을 지급받게 되어 서울시 기준 총 지급받는 보조금은 364만 원입니다. 그렇다면 C40 리차지의 실구매가는 6,027만 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유지비 및 세금

  연비 연료비 연간 연료비(15,000km기준)
아반떼 1.6 가솔린 터보 15.4km/L 1,650원 1,607,142원
아반떼 1.6 하이브리드 21.1km/L 1,650원 1,172,985원
C40 리차지 완속 4.1km/kWh 232.9원 852,073원
C40 리차지 50kW 이하 급속 4.1km/kWh 292.9원 1,071,585원
C40 리차지 50kW 이상 급속 4.1km/kWh 309.1원 1,130,853원
C40 리차지 이동식 파워큐브 4.1km/kWh 99.63원 364,500원

지난 07월까지만 하여도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기름값이 최대 2,100원까지 올라갔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유류비도 안정을 되찾고 있는데요. 전기차라고 충전비가 저렴하여 유지하는데 많이 절약할 줄 알았지만 표를 보면 큰 차이가 없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일반 휘발유차량은 그래도 1년에 50만 원정도는 차이가 나지만 하이브리드 같은 경우는 50kW 이상의 급속으로 충전했을 경우에는 4만 원 차이밖에 나지 않고 50kW 이하 급속으로 충전했을 때도 10만 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전기차를 저렴하게 유지하려면 콘센트 충전기를 이용해야 1년에 36만 원으로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장 큰 단점은 충전 속도가 엄청나기 느리며 완충을 하려면 10시간 이상이 소요된다는 점. 즉 퇴근하면 바로 콘센트에 꼽아서 충전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선거 공약 당시에 5년간 전기차 충전요금을 동결한다고 하더니 바로 공약을 깨버리면서 전기차 소비자들은 뒤통수를 맞아버렸습니다. 역시 공약은 그때뿐이네요. 한 가지 더 알아두셔야 할 점은 휘발유값이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어 추측으로는 1,200원 대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C40 리차지보다 더 유지비가 저렴해지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게 됩니다.

볼보 C40 리차지

전기차 구매하기 전 고려해볼 것

전기차를 구매하시려는 분들에게는 꼭 내게 필요한 게 맞는지 고민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기 충전요금은 인상하고, 기름값은 다시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정말로 내가 1년에 3만 킬로 이상 타지 못하신다면 전기차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매해가 지나서 어쩔 수 없이 전기차를 구매해야 하는 시기가 오지 않는 이상은 아직까지는 하이브리드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확실히 전기차의 매력이 많아서 저도 구매하고 싶은 1인 중 1명이지만 저 역시 하이브리드 오너라는 사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