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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하이브리드 니로 하이브리드 가격 성능 옵션 비교
코나 하이브리드 니로 하이브리드
코나 하이브리드 니로 하이브리드 가격 성능 옵션 비교해 보겠습니다. 코나가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디자인이 엄청 세련된 졌죠. 스타리아, 그랜저와 거의 비슷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서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대가 너무 비싸다는 것이죠.
니로도 풀체인지를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가격대가 비싸져서 많은 질타를 받았지만 판매량은 어느 정도 받쳐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 차량을 한번 비교해 볼 만한데요. 아래에서 자세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니로 8 에어백, 코나 6 에어백
안전에서는 타협을 하면 안 되는데 코나 에어백이 겨우 6개라는 게 조금 의아합니다. 안전만큼 중요한 게 없는데 지금 이 시대에, 이 가격대에 6 에어백이라뇨.. 같은 동급인 니로는 8 에어백이 장착되었습니다. 두 차량의 에어백을 비교해 보면
- 코나 6 에어백 - 1열 어드밴스드/사이드, 전복대응 커튼
- 니로 8 에어백 - 운전석/동등석 어드밴스드, 운전석 무릎, 1열 센터 사이드, 전복감지 커튼, 1열 사이드
코나에 없는 에어백은 운전석 무릎과 1열 센터 사이드 에어백입니다. 이 두 가지 에어백은 최근 현대 기아에 많이 적용되는데 같은 등급의 차종에서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다니 의아할 따름입니다.
코나 12.3인치 디스플레이 니로 10.25인치 디스플레이
이건 기능적으로는 차이점이 없지만 화면이 크고 안 크고 차이가 실내 디자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작은 화면을 적용한 니로는 아기자기한 느낌이지만 코나는 소형 느낌이 전혀 들지 않죠. 그리고 화면을 볼 때 큰 화면을 장착한 코나는 3 분할 화면이나 2 분할 화면 활용도가 훨씬 좋습니다. 화면이 작은 니로는 3분 할로 하면 화면이 너무 작아져서 내비게이션을 볼 때 시인성이 그렇게 좋지 않죠.
한 가지 의문점은 니로 계기판은 12.3인치인데 디스플레이는 10.25인치라는 게 또 다른 의문점입니다.
니로에게만 적용된 윈드쉴드 HUD
세 번째는 니로에게 더 좋은 기능이자 필자가 가장 선호하는 기능인 HUD의 부재입니다. 1세대 코나에서는 컴바이너 HUD가 적용되었지만 퀄리티가 떨어져서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HUD가 있다는 것에 만족하면서 탈 수 있을 정도이기에 괜찮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신형 코나에서는 오히려 HUD가 삭제되었습니다. 더 업그레이드시켜줘도 모자랄 판에 삭제를 해버려 선택권까지 뺏어가 버리다뇨? 가격은 많이 올려놓고 옵션을 빼버리다니... 선택옵션에도 없어서 선택을 할 수 없는 게 너무 큽니다.
그에 반해 오히려 니로는 윈드쉴드 HUD를 적용하였습니다. 윈드쉴드 HUD는 전면 유리에 표시해 주는 방식으로 디자인적으로도 깔끔하고, 운전하는데 전혀 방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사고가 날 일이 별로 없습니다. 니로 HUD는 선택옵션에 있으며 60만 원에 선택이 가능합니다.
코나 빌트인 캠 2 니로 빌트인 캠 1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빌트인 캠. 기존에 너무나도 성능이 부족하였던 빌트인 캠 1에서 2로 업그레이드되었으며 니로는 1, 코나는 2를 장착하였습니다. 기존 빌트인 캠 1에 비해 2는 고해상도 전용 전/후방 카메라로 주/야간 화질이 우수하고 음성 녹음까지 지원합니다. 기존에 가장 불편했던 게 바로 음성 녹음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밖에서 따로 장착하시는 분들이 많았죠. 거기에다가 화질도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 번호판을 제대로 인식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지만 2에서는 바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대용량 메모리, OTA 기능, 차량 주행 정보 저장 및 재생 기능(지도 연동 등)이 적용되어 일반 블랙박스 기
능을 이제는 다 할 수 있어서 굳이 블랙박스를 장착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반면 니로는 빌트인 캠 1을 적용하고 있죠.
코나 애프터 블로우 장착
최근 현대 기아가 신차에 애프터 블로우를 장착하여 출시하고 있습니다. 애프터 블로우는 에어컨을 틀고 나면 냉매를 송풍으로 말려줘야 곰팡이가 피지 않는데 그걸 해주기 어렵죠. 그래서 애프터 블로우는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일정 시간 동안 송풍을 돌려서 말려주는 기능이죠.
초반에는 하이브리드에는 적용하지 않았었는데 그 이유가 배터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었는데 최근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적용하여 출시 중입니다. 니로에는 적용되지 않았지만 코나에는 적용되었죠.
밖에서 장착을 하면 10~20만 원 사이이지만 공식 AS에서 제외될 수 있기 때문에 순정으로 해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코나 N라인 디자인
최근 현대차가 고성능 브랜드 N모델을 출시하면서 일반 모델에서 N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는 선택옵션인 N라인 디자인을 추가하였습니다. 코나 역시 선택할 수 있지만 니로는 선택할 수가 없죠. 아직 기아차에는 고성능 브랜드가 없기 때문에 조금 아쉽습니다.
해당 옵션은 프리미엄 트림, 인스퍼레이션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프리미엄 165만 원, 인스퍼레이션은 100만 원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격비교
구분 | 코나 하이브리드 | 니로 하이브리드 |
모던/트렌디 | 3,119만 원 | 2,712만 원 |
프리미엄/프레스티 | 3,297만 원 | 2,975만 원 |
인스퍼레이션/시그니처 | 3,611만 원 | 3,350만 원 |
여기서 가격을 살펴보면 코나가 니로보다 가격이 월등히 더 높아 보이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세제혜택을 적용하기 전 가격이기 때문입니다. 세제혜택이 적용되면 대략 150만 원정도가 더 저렴해지는데요. 그렇다면 코나 하이브리드 가격은 모던 2,969만 원, 프리미엄 3,297만 원, 인스퍼레이션 3,452만 원으로 니로와 생각보다 별로 큰 가격차이는 아닙니다.
풀옵션 가격을 비교해 보면 코나 하이브리드 인스퍼레이션 풀옵션 3,837만 원, 니로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3,755만 원으로 가격 차이는 약 80만 원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코나 하이브리드가 출시되면서 4,000만 원이 넘는다고 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결과는?
결과를 살펴보면 코나에게 없고 니로에게 있는 건 8 에어백, HUD입니다. 이 2개 차이가 워낙 커서 저 같으면 니로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적으로는 코나가 더 예쁘기 때문에 디자인을 더 좋아한다면 코나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가장 충격적인 건 코나에서 윈드드 HUD가 빠져있다는 것. 6 에어백이라는 게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선택입니다. HUD를 뺀다면 니로가 코나보다 약 300만 원은 더 저렴한 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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