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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풀체인지vs쏘렌토 페이스리프트 가격 옵션 비교
싼타페 풀체인지vs쏘렌토 페이스리프트
싼타페 풀체인지vs쏘렌토 페이스리프트 가격 옵션 비교 해보겠습니다.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핫한 모델은 바로 싼타페와 쏘렌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싼타페는 풀체인지 모델을 내놓고, 쏘렌토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으면서 완전한 경쟁구도로 맞붙었습니다.
보통은 현대 기아는 같은 그룹사이기 때문에 풀체인지 또는 페이스리프트 한 모델을 동시에 출시하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모델이 겹치기 때문에 굳이 경쟁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번에는 동시에 출시해서 많이 의아했지만 그 이유는 전혀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동시에 풀체인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하였습니다.
싼타페 풀체인지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동시 출시 이유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싼타페 풀체인지와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를 동시에 출격할 수 있었던 이유를 지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국내 시장만 놓고 본다면 이해할 수 없는 광경이죠. 두 브랜드가 중형 SUV 시장을 다 잡아먹고 있으니 두 브랜드의 경쟁은 같은 그룹사의 경쟁이므로 큰 이득이 없습니다.
하지만 국내시장을 볼게 아닌 북미시장을 봐야하죠. 실질적으로 북미 수출 물량이 국내 판매의 몇 배는 더 높기 때문에 북미시장을 겨냥하고 동시 출격한 것입니다. 북미시장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와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두 브랜드를 동시에 출격하여 두 브랜드끼리 경쟁을 붙일 의도가 아닌 다른 브랜드의 판매량을 뺏어오기 위함입니다.
두 번째는 바로 서로 다른 지향성입니다. 쏘렌토는 기존처럼 오프로드보다는 온로드, 도심형 SUV를 지향하지만 싼타페는 캠핑을 중점으로 새롭게 디자인됐습니다. 옛날 쌍용차의 로디우스와 같은 직각형, 박스형 디자인으로 제작하면서 3열 공간에 앉더라도 헤드룸이 높을 정도로 거주성이 좋습니다. 그리고 직각이다 보니 짐도 더 많이 실을 수 있고, 차박을 할 때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가 원하는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두 모델을 동시에 출시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고 저 역시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서로 다른 지향성
두 차량 모두 패밀리 SUV이지만 명확하게 지향성이 다르죠. 싼타페는 캠핑에 중점을 두었지만, 쏘렌토는 디자인, 도심형 SUV에 중점을 두고 출시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쏘렌토과 캠핑에 부적합하지 않고, 싼타페가 도심형 SUV에도 부적합하지 않지만 각자 지향하는 점에서 조금 더 우월할 뿐 크게 부족하지 않습니다.
즉 디자인을 원하고, 캠핑짐을 많이 실을일이 없거나, 차박을 많이 하지 않는다면 쏘렌토, 캠핑을 자주 즐기거나, 여행을 많이 떠나거나, 차박을 많이 선호한다면 싼타페를 구매하는 걸 추천드리죠.
싼타페 쏘렌토 가격 비교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릴 수 박에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어느걸 추천드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차량을 구매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래에서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 구분 | 싼타페 | 쏘렌토 |
| 2.5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 3,546(4,255)만 원 | 3,506(4,461)만 원 |
| 2.5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 3,794(4,863)만 원 | 3,822(4,732)만 원 |
| 2.5 캘리그래피 시그니처 | 4,373(5,105)만 원 | 4,104(5,009)만 원 |
| 1.6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 3,888(4,374)만 원 | 3,786(4,499)만 원 |
| 1.6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 4,136(4,932)만 원 | 4,112(4,780)만 원 |
| 1.6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 시그니처 | 4,621(5,130)만 원 | 4,366(5,039)만 원 |
| 1.6 하이브리드 AWD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 4,254(4,704)만 원 | 4.161(4,874)만 원 |
| 1.6 하이브리드 AWD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 4,502(5,348)만 원 | 4,488(5,156)만 원 |
| 1.6 하이브리드 AWD 캘리그래피 시그니처 | 5,036(5,545)만 원 | 4,742(5,484)만 원 |
가격을 살펴보면 괄호에 적혀진 가격은 풀옵션 가격입니다. 2.5 모델은 4륜 가격을 포함하여 풀옵션 가격이 높게 책정되었습니다. 4륜을 빼면 싼타페 프레스티지는 풀옵션을 넣어도 4,000만 원으로 상당히 저렴합니다. 반면 엔트리 트림에서는 쏘렌토 풀옵션 가격이 더 높은데요. 이유는 선택옵션의 선택폭이 더욱 넓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프레스티 노블레스에서는 쏘렌토가 기본가격이 더 높지만 풀옵션에서는 싼타페가 더 높죠. 최상급 트림에서는 기본 가격으 ㄴ싼타페가 260만 원 더 비싸며, 풀옵션에서는 100만 원 더 비싼 가격대가 나옵니다. 이렇게 기본가격과, 풀옵션 가격이 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는 두 모델이 적용하는 기본옵션들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주력모델인 1.6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친환경 세제혜택을 받게 되는데 싼타페는 아직 세제혜택을 받은 가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세제혜택을 받게 될 테고 받으면 143만 원내에 받기 때문에 싼타페 하이브리드 2WD 가격은 제가 임의적으로 143만 원을 빼고 적은 금액이니 이 정도 가격에서 ±10만 원 이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격표를 두 차량 모두 비교해보면 싼타페가 중간 트림까지 기본 가격은 더 저렴하지만 최상위 트림에서는 가격차이가 무려 260만 원이나 더 비싸지만 풀옵션에서는 91만 원의 차이로 좁혀집니다. 바로 기본옵션의 차이점 때문이라고 보시면 될듯한데요. 가격을 비교해 보니 생각보다 싼타페의 가격 인상이 많이 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유튜버들이 자기들 짐작으로 '5,500만 원이다', '6,000만 원이 넘을 것이다'라는 어그로를 끄는 형태의 방송이 많았기 때문에 가격이 착해 보입니다.
싼타페 쏘렌토 기본 옵션 비교
익스클루시브vs 프레스티지
가장 아랫급인 익스클루시브와 프레스티지를 비교해 보면 공통적으로 R-MDPS와 습식 8단 DCT 변속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DCT 변속기가 적용되면서 많은 논란이 있지만 그래도 상당히 변속기가 좋아졌다고 알려지면서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인 ADAS를 살펴보면 풀체인지로 출시한 만큼 확실히 기능이 더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쏘렌토에 없는 기능 중 기본으로 적용된 옵션은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 후측방 충돌 방지 경고, 후방 교차 충돌방지 스티어링 휠 감지,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기능이 싼타페에는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기능들은 쏘렌토와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죠.
프레스티지vs노블레스
중간 트림인 싼타페 프레스티지와 쏘렌토 노블레스의 옵션 비교해 보면 쏘렌토가 더 압도적으로 더 좋은 옵션들이 추가됩니다. 싼타페의 프레스티지 옵션을 살펴보면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2열 수동 선커튼, FULL LED 헤드램프, 2열 이중접합 차음유리정도만 추가되지만 쏘렌토 노블레스 트림에서는 싼타페와 동일한 옵션이 추가되고 거기에다가 서라운드 뷰 모니터, 리모트 360도 뷰, 후측방 모니터,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운전석이지 억세스, 후진연동 자동하향 아웃사이드 미러,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가 추가됩니다.
거기에다가 싼타페 익스클루시브에 기본적용되어 있던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도 추가되었습니다. 쏘렌토에서 1가지 빠진 건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2열 이중 접합 차음 유리, 후진 가이드 램프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
캘리그래피vs시그니처
최상위 트림인 싼타페 캘리그래피는 쏘렌토 시그니처보다 270만 원이 더 비쌉니다. 그 이유는 옵션이 쏘렌토보다 훨씬 더 좋기 때문이죠. 최상위 트림에는 쏘렌토에 없는 옵션들이 추가됩니다. 캘리그래피 전용 디자인, 나파 가죽 시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디지털 키 2, UV-C 살균 트레이가 적용되며, 쏘렌토 노블레스에 적용되어 있던,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가 추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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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래피 전용 디자인이 적용되는데 쏘렌토 역시 그래비티 트림을 추가하면 89만 원이 추가되는데 이 가격을 적용하면 180만 원으로 가격차이가 좁혀집니다. 하지만 쏘렌토 그래비티에서도 1가지 다른 점은 싼타페는 21인치 휠이 적용된다는 점이죠. 쏘렌토 시그니처가 싼타페 캘리그래피에 들어가지 않는 옵션은 1가지 바로 디지털 센터 미러가 추가되어 있네요.
풀체인지를 감안하고 쏘렌토 시그니처에 추가된 옵션보다 월등히 많이 들어가 있어서 가격이 그렇게 높은 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싼타페 캘리그래피에만 있는 옵션들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쏘렌토는 선택옵션에서 추가해야 되는 옵션들이죠. 하이브리드도 가격만 다를 뿐 옵션은 동일합니다.
추천하는 트림
가격, 기본옵션, 풀옵션 등을 살펴보니 가성비 있는 트림이 명확하게 나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옵션은 싼타페 신형 모델이 더 좋기 때문에 싼타페를 선택하는 게 더 좋은데요. 최상위 트림에서는 쏘렌토가 그래비티 트림은 선택했을 시 180만 원 차이가 나기 때문에 옵션이 더 좋은 걸 선택하려면 싼타페 캘리그래피, 좀 더 저렴한 가격대를 원하면 쏘렌토 그래비티를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풀옵션을 선택하신다면 내가 원하는 디자인의 모델을 선택하는 걸 추천드리죠. 캠핑을 선호한다면 싼타페를, 난 세련된 디자인과 도심형 SUV를 원한다면 쏘렌토를 선택하는걸 추천드립니다.
결과를 이야기한다면 나는 선택옵션을 추가하지 않을 거다라고 하시면 싼타페를, 풀옵션을 선택하신다면 선호하는 디자인, 활용성을 따져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기본옵션 차이가 나는 게 퀄리티, 첨단 옵션들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옵션은 기본 트림 옵션은 싼타페가 우위에 있습니다.
어차피 두 모델은 형제 브랜드이기 때문에 가격대는 비슷하게 형성할 수밖에 없지만 풀체인지를 거친 싼타페 가격대가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죠. 풀옵션은 5,000만 원을 넘어섰지만 이 가격대의 중형 SUV를 수입차와 비교를 해보면 저렴한 가격대이기 때문에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를 선택하는 것도 가성비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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